교습비와 총비용은 무엇이 다른가요 — 재료비가 붙는 종목
학원비를 비교할 때 교습비만 보면 실제로 나가는 돈을 놓칠 수 있어요. 교육청에는 교습비와 기타경비가 따로 신고되고, 재료비·교재비·피복비 같은 항목이 기타경비에 들어가요. 둘을 더한 값이 총비용이에요. 미용·뷰티 종목에서는 이 차이가 수십만 원씩 벌어지기도 해요.
세 가지 값이 있어요
| 값 | 무엇인가 | 비교에 쓰는 방법 |
|---|---|---|
| 교습비 | 수업 자체의 값. 교육청 신고 항목 | 순위·중앙값·범위·시간당 단가의 기준 |
| 기타경비 | 재료비·교재비·피복비·차량비 등. 따로 신고 | 0이 아닌 항목만 표시 |
| 총비용 | 교습비 + 기타경비 | 중앙값만 따로 병기 |
학원시세가 순위와 범위를 교습비 기준으로 계산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기타경비를 신고하지 않는 학원이 섞여 있으면 총비용으로 줄을 세울 때 “재료비를 신고한 학원이 비싸 보이는” 왜곡이 생겨요. 그래서 줄 세우기는 교습비로 하고, 총비용은 중앙값만 따로 보여 드려요.
기타경비는 합계만 신고되기도 하고 항목별로 나뉘기도 해요. 항목이 나뉘어 있으면 0이 아닌 것만 “재료비 150,000원”처럼 보여 드려요. 모의고사비·급식비·기숙사비·피복비·차량비까지 여섯 항목이 정해져 있어서, 어떤 항목이 붙었는지만 봐도 과정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어요. 기숙사비가 있으면 합숙 과정이고, 차량비가 있으면 통학 버스를 운영하는 곳이에요.
어떤 종목에서 차이가 큰가요
재료를 쓰는 종목일수록 차이가 커요. 미용·뷰티 계열(피부관리·왁싱·속눈썹·네일·메이크업·헤어미용)은 기타경비를 신고한 학원이 전체의 30~40%대로 많고, 어학이나 음악 계열은 1%가 안 돼요. 그래서 학원시세는 기타경비를 신고한 학원이 표본의 30% 이상인 종목×지역에서만 총비용 중앙값을 보여 드려요. 재료비가 거의 없는 종목에 총비용을 띄우면 오히려 잘못된 인상을 주니까요.
종목×지역 페이지에서 “총비용 중앙값(재료비 포함)”이 보이면 그 지역에서 재료비가 실제로 붙는 종목이라는 신호예요. 보이지 않으면 교습비만으로 비교해도 충분하다는 뜻이고요.
같은 종목이라도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올 수 있어요. 한 시군구에서는 학원 대부분이 재료비를 신고하고, 옆 시군구에서는 아무도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신고 관행이 지역마다 다른 것이지 재료가 실제로 안 드는 것은 아닐 수 있어요. 그래서 총비용이 표시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상담 때 재료비를 따로 물어보는 게 좋아요.
상담에서 확인할 것
- 재료비가 교습비에 포함인지 별도인지 물어보세요. 신고 항목이 나뉘어 있으니 학원도 답할 수 있어요.
- 재료를 학원에서 사야 하는지, 직접 준비해도 되는지 확인하세요. 자격증 과정은 규격이 정해진 경우가 많아요.
- 중간에 그만두면 재료비는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세요. 이미 받아서 쓴 재료는 보통 돌려받기 어려워요.
신고되지 않은 비용이 있을 수도 있어요. 교재를 따로 사야 하거나 시험 응시료가 별도인 경우예요. 총비용은 교육청에 신고된 항목만 더한 값이라, 그 밖의 비용은 상담에서 확인해야 해요.
정리하면 이래요. 학원끼리 줄을 세울 때는 교습비로, 내 지갑에서 나갈 돈을 가늠할 때는 총비용으로 봐요. 두 값이 크게 벌어지는 학원이 있다면 재료를 많이 쓰는 과정이거나 재료를 학원에서 일괄로 파는 곳이에요. 어느 쪽인지는 상담에서 물어보면 알 수 있고, 그 답이 결제 규모를 정하는 데 도움이 돼요.
출처
-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제15조(교습비등의 게시)
- 교육청 학원·교습소 정보공개 (각 시도교육청) (새 창)
이 글의 숫자는 매주 조회한 교육청 정보공개 데이터 기준이에요.
갱신 이력
- 2026년 9월 14일 — 처음 발행
글과 감수
글: 학원시세 운영팀(지능상단) · 감수 기준: 학원법·시행령 원문과 교육청 학원·교습소 정보공개 데이터를 대조해 작성했어요. 잘못된 내용은 정정 요청으로 알려 주세요.